나는 호모 사피엔스이다. 신인류인 호모 사피엔스가 구인류인 네안데르인을 '인종 청소' 했고, 심지어는 사냥해 잡아먹은 증거가 나와 우리를 당혹스럽게 하고 있다. 아직은 증거가 많이 쌓인 것은 아니지만, 만일 사실로 밝혀질 경우 이 인종 청소 사건을 중고 교과서 역사책 첫 페이지에 어떻게 써야할 것인지 우리 호모 사피엔스는 큰 고민을 해야할 것 같다.
호모사피엔스는 약 15만년 전 아프리카에서 처음 출현한 소수의 집단이었다. 이들은 오래 동안 아프리카에 갇혀 살다가 약 3만년 전쯤 중동을 통해 유럽,아시아로 퍼져 각 대륙에 정착했다.
원래 유럽과 아시아의 주인은 네안데르탈인이었지만 호모 사피엔스가 등장한 뒤 이들은 갑자기 사라져 그 이유를 둘러싸고 여러가지 설이 나와있다.
30만년 전쯤 출현한 네안데르탈인은 우리보다 더 키가 크고 억센 체격을 가졌다. 1856년 독일 네안데르탈 계곡 동굴에서 처음 네안데르탈인의 화석과 무덤이 발견됐을 때 인류학자들은 이들이 현생 인류의 직계 조상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1990년대 유전자 연구가 인류학을 송두리째 바꾸어버렸다. 독일의 인류유전학자인 스반테 파보 박사가 1997년 수만년 전 네안데르탈인 화석에서 미토콘드리아 DNA를 추출해 분석한 결과 네안데르탈인과 현생인류는 공통점이 없는 전혀 별개의 종이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네안데르탈 남성과 호모사피엔스 여성이 결혼을 해도 아이를 못낳는 것이다. 네안데르탈인과 현생인류는 50만∼60만 년 전에 공통의 조상으로부터 갈라져 나온 사촌지간이다.
호모 사피엔스가 유럽과 중동으로 진출하면서 네안데르탈인은 갑작스럽게 멸종했다. 그동안 많은 인류학자들은 네안데르탈인이 멸종한 게 아니라 현생인류와 피가 섞이면서 자연스럽게 흡수됐다고 생각해 왔다. 하지만 유전자 분석 결과 네안데르탈인은 호모사피엔스와 피가 전혀 섞이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일부 학자들은 네안데르탈인이 현생 인류인 호모 사피엔스와 식량 경쟁에서 효과적으로 대처하지 못했고 기후변화에 취약했기 때문에 멸종했다고 생각했다.
런던 자연사박물관 크리스 스트링거 교수는 DNA 분석 결과가 나온 뒤 현생인류가 구인류인 네안데르탈인을 마치 ‘인종 청소’ 하듯 살육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10년 전부터 주장하고 있다. 아프리카에서 탄생한 현생인류가 유럽에 진출해 이곳에 먼저 와 있던 네안데르탈인과 맞부딪치기 시작한 지 불과 수천 년 만에 네안데르탈인이 지구에서 사라져 버린 것이 그 증거라는 것이다.
현생인류가 네안데르탈인과 함께 살던 시기에 네안데르탈인은 꾀많은 현생인류와 대항해 살아 남기 위해 매우 복잡한 도구 기술을 급속도로 개발해 낸 흔적도 나타나고 있다. 유럽인들이 천연두를 퍼뜨려 아메리카 원주민을 몰살시켰듯, 현생인류가 네안데르탈인에게는 면역성이 없는 질병을 퍼뜨려 멸종시켰을 가능성도 있다.
흔히 네안데르탈인은 ‘어리석은 야만인’으로 여겨져 왔다. 하지만 최근 들어 많은 유적이 발굴되면서 이들도 현생인류 못지 않은 문명을 이루었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있다. 네안데르탈인의 뇌 용적은 약 1천450㏄로 현생 인류보다 100㏄ 정도 오히려 컸다.
또한 상당한 손 기술로 돌칼과 창을 만들어 집단적으로 사냥을 했고, 말하며 계획도 짤 수도 있었다. 기하학적 모양의 집을 만들어 살기도 했고, 집단을 형성해 약한 사람을 돌볼 줄 알았으며, 죽은 가족과 동료의 장례식을 치르고 꽃을 바쳤으며, 곰 뼈로 피리를 만들어 불었다.
이들의 모습은 현대인과 상당히 다르다. 현대인의 코를 잡고 앞으로 당기면 네안데르탈인과 모습이 비슷해진다. 이들은 현생인류보다 훨씬 키가 컸고, 무거운 골격, 억센 근육, 큰 콧구멍, 튀어나온 턱을 가졌다. 눈 바로 위의 이마 아래 부분이 툭 튀어나온 것 또한 특징이다.
특히 네안데르탈인은 어깨가 넓은 대신 팔과 다리가 짧은데, 이는 빙하기의 추위 속에서 몸의 표면적을 가능하면 적게 해 열을 빼앗기지 않으려는 진화 전략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에스키모인에게도 이런 특징이 나타난다.
2009년 6월에는 호모 사피엔스가 네안데르탈인을 잡아먹었음을 추정케 하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프랑스 국가과학연구센터(CNRS)의 페르난도 로지 박사는 프랑스 남서부 레 루아 동굴에서 발견된 네안데르탈인의 턱뼈에서 현생 인류가 사슴 등 동물의 뼈에서 석기를 이용해 살을 발라냈을 때 생긴 것과 유사한 예리한 단면을 발견했다고 인류학 저널 최근호에 발표했다.
로지 박사의 연구팀은 이러한 화석 연구를 토대로 현생 인류가 네안데르탈인의 살을 석기를 이용해 잘라 발라먹은 뒤 치아 등은 목걸이 등 장신구를 만드는데 사용했다고 결론내렸다.
그는 "네안데르탈인들은 우리의 손에 의해 폭력적인 종말을 맞았다"며 " 인간은 식인의 증거로부터 도피하려고 노력해왔으나 우리는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인종 청소설을 처음 주장한 런던 자연사박물관의 크리스 스트링거 교수는 로지 박사의 조사 결과에 대해 "매우 중요한 연구"라며 "증거가 좀 더 필요하긴 하지만 현생 인류와 네안데르탈인이 동시대에 유럽의 같은 지역에 살았고 서로 적대적인 상호작용을 했을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그는 현생 인류와의 경쟁이 네안데르탈인의 멸망의 한 요인일 수 있지만 "우리가 네안데르탈인을 체계적으로 멸종에 이르게 했거나 규칙적으로 잡아먹었음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현생인류와 구석기 문화를 함께 꽃피웠던 네안데르탈인의 갑작스런 멸종은 현생인류가 맞부딪친 최초의 대사건이자 가장 큰 치부일지도 모른다.
팝의 황제 잭슨 형님이 돌아가셨습니다.
고교 시절 형님의 노래를 듣고 기타를 샀죠.
저보다 두살 많아 형님으로 생각하고 살았는데.
정말 한 시대가 가는 느낌입니다.
허전하네요.
정말 그는 음악의 천재였습니다.
나의 영웅이었습니다.
그를 추모하며 함께 듣고 싶습니다.
태극기와 함께 나온 마이클 잭슨의 서울 공연-They don't care about us
You are not alone(추모 비디오)
http://www.youtube.com/watch?v=BQwfTNOxfTo
They don't care about us -->제가 가장 좋아하는 그의 곡
http://www.youtube.com/watch?v=gCqQ2JcQWGs
Thriller
http://www.youtube.com/watch?v=AtyJbIOZjS8&feature=fvst
Billi Jean
http://www.youtube.com/watch?v=En-cHBv7UpA
Heal the World
http://www.youtube.com/watch?v=W61Q-EZ8R7M
Ben
http://www.youtube.com/watch?v=aSqo17o2a1w
I will be there
http://www.youtube.com/watch?v=Q6bARIaMhCM
We are the world (곡 마이클잭슨, 라이오넬 리치)
http://www.youtube.com/watch?v=k2W4-0qUdHY&feature=related
6·25 때 한국인들은 미군의 똥을 보고 염소 똥이라고 놀려댔다. 큰 덩치에 어울리지 않게 터무니없이 작은 똥을 싸는 미군을 한국인은 이해할 수 없었다.
그 뒤 세월이 반세기가 흘렀다. 이제는 한국인도 염소 똥을 누는 국민이 됐다. 과거에 한국인이 얼마나 많은 똥을 누었는지 지금은 얼마나 작은 똥을 누고 있는지 조사한 학자를 찾을 수 없다. 다만 내 똥만 해도 어렸을 적에는 크고 푸짐했지만 요즘은 밥그릇이 훨씬 커졌는데도 똥 크기가 예전만 못하다.
아프리카 밀림에 가면 지금도 한국인이 반세기 전에 누었던 ‘후진국 똥’을 볼 수 있다. 아프리카 원주민들의 하루 대변의 양은 400g으로, 100g인 서유럽인보다 4배나 많다. 아프리카 원주민 중에는 하루 750g의 똥을 누는 대변 종족이 있다고 한다.
왜 아프리카 사람들은 이렇게 많은 똥을 쌀까? 식이섬유가 많은 음식을 먹기 때문이다. 아프리카인은 가공하고 정제한 음식을 거의 먹지 않는다. 제분소나 정미소에서 곡식의 껍질을 완전히 벗겨 내고 갈아서 정제해 먹지 않는 것이다.
대신 억센 풀과 과일, 캐낸 뿌리를 그대로 먹는다. 그러니 자연스럽게 식이섬유로 배를 채우게 된다. 먹은 음식 중 잘 소화되지 않는 식이섬유는 거의 그대로 똥이 돼 나온다.
그러나 서구인의 음식에는 식이섬유가 거의 없고 영양 덩어리인 엑기스만 있다. 엑기스는 대부분 장에서 소화되니 변의 양이 적을 수밖에 없다. 똥이 작은 만큼 변의 장내 체류 시간도 아프리카인보다 2배나 길어 똥이 딱딱하고 변비 환자가 많다.
식이섬유는 자신의 무게보다 16배나 되는 물을 머금는 능력을 갖고 있다. 식이섬유는 고성능 스펀지인 셈이다. 또 식이섬유는 장내 박테리아의 활동을 도와 발효 가스를 발생시킴으로써 똥을 부드럽게 만든다. 때문에 식이섬유가 많은 음식을 먹으면 조금만 힘을 주어도 똥이 죽죽 잘 나오는 것이다.
한국인이 처음 서양인의 똥을 보고 놀랐듯이, 서양인 가운데 아프리카인의 부드럽고 푸짐한 똥을 보고 놀란 사람이 있었다. ‘닥터 파이버(Fiber)’란 별명을 갖게 된 아일랜드 출신 의사 데니스 버킷이 바로 그 인물이다.
아프리카에서 오랫동안 의료 활동을 한 그는 아프리카인에게는 이상하게도 서구형 성인병이 없는 것을 보고 이들의 푸짐한 똥과 섬유질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1966년 영국으로 돌아온 그는 유럽으로 이주한 아프리카인들 사이에서 대장암, 심장병, 당뇨병, 비만 같은 서구형 성인병이 급증하는 것을 보고 1971년 ‘식이섬유 가설’을 발표했다. 그가 1980년 식이섬유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쓴 ‘제대로 먹어라’(Eat Right)는 서구인의 식습관에 엄청난 변화를 불러일으켰다. 이 책은 ‘피플 매거진’으로부터 상을 받는 등 대중의 큰 관심을 모았다.
그 뒤 많은 연구자들의 조사를 통해 식이섬유 부족은 변비, 비만, 대장암 외에도 당뇨병, 심장질환, 담석증 등 성인병의 원인이란 사실이 밝혀졌다. 선진국에서는 산업 혁명 이후 발전한 제분 기술 덕택에 식이섬유의 주공급원인 밀의 섬유질 함량이 한 세기 동안 무려 15분의 1로 줄었다.
아프리카인처럼 인간은 수백만 년 동안 섬유질 많은 거친 음식에 적응해 왔는데 산업 혁명이 일어나면서 하루아침에 음식이 가공 및 정제식품으로 바뀌니 잦은 병치레를 하게 된 것이다.
요즘 선진국에서는 식이섬유 먹기 운동이 뜨겁다. 흰 빵이 식탁에서 사라지고 거친 검은 빵과 귀리로 만든 오트밀이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미네소타 대학의 데이빗 제이콥 교수는 1999년 정제하지 않은 곡식을 먹는 사람은 심장병과 암으로 인한 사망률이 15∼25% 가량 낮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미국심장협회, 미국암학회, 미국국립보건원도 현미식 즉 정제하지 않은 곡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권장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유럽의 영향을 받아 흰쌀밥 대신 현미 먹기 운동이 벌어지고 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한국인 역시 현미나 보리 대신 쌀눈을 완전히 제거한 10∼12분도의 흰쌀밥을 먹는 것이 자랑거리인 양 생각했었다.
쌀눈에는 쌀의 영양분 3분의 2가 들어있는데도 영양분만 쏙 빼놓고 오히려 몸에 해로운 것만 골라 먹는 것이 바로 흰쌀밥이다. 쌀눈은 그대로 두고 껍질만 벗겨 낸 1∼3분도 쌀인 현미가 비타민 등 영양분은 물론 섬유질이 훨씬 많다.
식이섬유는 식물의 세포벽이나 뼈대를 이루는 딱딱하고 질긴 물질이다. 식이섬유는 물에 잘 녹는 수용성 식이섬유와 비수용성 식이섬유 두 가지가 있다. 수용성 식이섬유는 장내의 콜레스테롤에 딱 달라붙어 이를 몸 바깥으로 배출시킨다. 특히 과일에 많은 펙틴 성분의 부드러운 수용성 식이섬유는 대장 내에서 콜레스테롤 등 지방의 흡수를 방해함으로써 당뇨와 비만을 예방하는 작용도 한다.
식이섬유는 음식물 속의 당을 꼭 붙잡고 서서히 놔주기 때문에 장에서 당이 흡수되는 속도를 느리게 한다. 만일 음식 속에 섬유질이 없을 경우 당이 체내로 빨리 흡수되기 때문에 몸에 부담을 주게 된다.
설탕처럼 식이섬유는 거의 없고 당분만 있는 음식을 자주 먹어 급격한 혈당 변화가 매일 반복되면 인슐린을 생산하는 췌장이 혹사당해 결국 당뇨병에 걸리기 쉽다. 당뇨병 환자에게 미국당뇨병학회 일일 권장량(25g)보다 두 배 많은 식이섬유를 먹게 한 결과 혈당치와 콜레스테롤 흡수량이 떨어졌다는 보고도 있다.
비수용성 식이섬유는 음식을 장에서 빨리 통과시켜 변으로 배출되게 한다. 장에서는 단백질 등의 부패 과정에서 발암물질이 생긴다. 이를 빨리 배출시킴으로써 암을 예방하는 것이다. 얼마 전 유럽 10개국 암 관련 단체들의 합동 연구 결과 식이섬유 섭취량을 2배 늘이면 대장암에 걸릴 위험이 40% 줄어든다는 것이 밝혀졌다.
대장암은 국내에서는 거의 없던 병이었다. 그러나 불과 수십 년 만에 대장암은 한국에서도 암 가운데 남성 4위, 여성 3위의 빈도로 발병하는 흔한 병이 됐다. 변비가 있으면 대변 속의 발암물질이 대장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므로 정상적인 대장세포가 변형되어 암세포가 발생하기 쉽다. 변비가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 대장암을 예방하는 첩경이다.
식이섬유는 또한 포만감을 주기 때문에 과식과 비만도 예방한다. 그뿐만 아니라 대장 내에 정상적으로 존재하는 세균이 섬유질을 발효하는 과정에서 만드는 물질은 인체의 중요한 영양소이다.
식이섬유는 이처럼 중요한 존재임에도 불구하고 우리 나라는 보건복지부가 국민영양조사를 할 때 식이섬유 섭취량조차 조사를 하지 않고 있다. 다만 10여 년 전 경북대 식품영양학과 이혜성 교수의 연구에 따르면 한국인의 하루 식이섬유 섭취량은 1969년 24.5g에서 1990년에는 17.3g으로 줄었다. 아프리카인의 섬유질 섭취량은 60g 이상이다. 우리도 ‘풍요로운 식탁 속의 섬유질 기근’이 매우 심각한 지경에 와 있는 것이다.
식이섬유 섭취를 늘리려면 백미보다 현미를, 흰 빵보다는 거친 검은 빵을, 곡물보다는 과일과 야채를 많이 먹어야 한다. 콩, 들깨, 무, 양상추, 당근, 오이, 고구마, 감자, 토란도 섬유질이 많은 식품이다.
석기 시대 사람은 식이섬유를 매일 100g씩 먹었지만, 요즘 현대인은 20g 정도밖에 섭취하지 못한다고 한다. 건강하게 살고 싶으면 식이섬유를 많이 먹는 게 좋다. 주의할 점은 식이섬유 섭취와 함께 충분한 양의 물을 마셔야 한다는 점이다.
수분 섭취 없이 식이섬유만 먹으면 오히려 변비가 악화될 수도 있다. 보통 하루 8잔(2리터) 이상의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물을 한 컵 마시면 장을 자극해 변이 잘 나온다.
다만 지나친 식이섬유의 섭취는 칼슘의 흡수를 방해할 수 있다. 따라서 골다공증의 위험이 있는 노인이나 중년 여성은 지나친 식이섬유 섭취를 자제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부작용이 심각할 정도로 식이섬유를 많이 섭취하는 사람은 현대 사회에서는 거의 찾아보기 힘들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은 대개 입에서 살살 녹지 않고 오랫동안 잘 씹어서 삼켜야 한다. 오래 씹어서 음식을 삼키면 뇌도 발달하고 소화도 잘 된다. 치아는 음식을 잘게 부수는 역할뿐 아니라 씹을 때의 자극이 턱을 통해 뇌로 전달돼 뇌의 혈류량이 증가된다. 운전 중 졸음을 쫒으려면 커피보다 껌이나 오징어를 씹는 것이 효과적인 것도 이 때문이다. 오래 씹으면 어린이의 지능이 발달하고 노인성 치매를 막을 수 있다는 연구도 나와 있다.
오래 씹으면 침샘도 자극된다. 하루에 생산되는 침의 양은 약 1.5∼1.8리터나 된다. 씹을 때 나오는 침에는 평소에는 분비되지 않는 소화 효소가 들어 있다. 이 효소가 음식과 섞이면서 소화를 돕는다.
영양학자들은 수세식 변기에서 똥이 물에 뜰 정도로 섬유질을 많이 먹어야 한다고 충고한다. 매일 아침 혼자서 해볼 수 있는 과학 실험이다. 똥을 띄우자.
오늘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이 저 세상으로 떠났습니다. 연세대 의료원에서는 가족의 요청에 따라 산소호흡기를 뗀 할머니가 죽음과 사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최근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노무현 대통령처럼 고통스럽고 팍팍한 세상을 견딜 수 없어 자살하는 한국인이 한해 1만3천명이라는 얘기를 듣고 충격을 받았습니다. 제 주변에도 교통 사고로 돌아가신 분보다 자살한 분이 더 많습니다. 세계 최저의 출산률을 기록한 한국 여성의 자살률은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합니다.
신선한 개체를 만들어내야 할 한국 여성이 생명체를 만들지 않고 있습니다. 이대로 가다간 기생충에 감염된 개체, 노화된 개체만이 사는 나라가 될 것입니다. 그래도 이 나라에 비전이 있을까요?
먼저 가신 분들을 추모하며 오늘은 사랑과 죽음에 대한 글을 남겨 봅니다.
인간은 왜 사랑해 후손을 낳고 죽는 것일까? 생물이라면 본능적으로 당연히 하는 일이 아니냐고 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사랑과 죽음은 섹스를 하는 생물에게만 나타나는 숙명적인 현상이다. 섹스의 즐거움이 있는 대신에 죽음의 고통이 있는 게 바로 인간이다.
무성생식을 하는 아메바 같은 하등동물에는 죽음도 사랑도 없다. 예를 들어 아메바는 환경만 적당히 주어지면 자신의 몸을 둘로 갈라 또 다른 자신을 만들어 낸다. 이때 만들어진 두 개체는 같은 유전 정보를 갖는 복제품이다. 물론 아메바도 언젠가는 죽는다. 하지만 자신의 몸에서 갈라져 나간 복제품이 대를 이어 수억 년 동안 계속 복제품을 남기게 된다.
인간은 왜 이런 편한 방법을 놔두고 섹스와 죽음을 택하게 되었을까? 유성생식은 무성생식보다 다양한 자손을 만들 수 있어 환경 변화에 적응하기 쉽다는 게 지난 수십 년 동안 유력한 학설이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기생충, 박테리아, 바이러스 같은 기생생물의 침입에 대한 방어 수단이라는 학설이 주목을 받고 있다.
정자와 난자는 우리의 몸이 만들어 낸 가장 신선한 세포이다. 비록 몸은 바이러스나 기생충에 감염됐다 하더라도 정자와 난자는 감염되는 법이 없다. 그래서 새로 태어난 아기는 기생충에서 자유로운 것이다. 유전자의 입장에서 보면 낡고 병든 ‘생존 기계’에 목을 매느니 차라리 낡은 기계는 버리고 새로운 기계를 만들어 쓰는 게 더 유리한 것이다.
인류의 역사는 바이러스 같은 기생충과의 전쟁의 역사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바이러스는 지금도 인류를 위협하는 최대의 적이다. 1918년의 스페인 독감은 1년 동안 유럽에서 2천100만 명의 목숨을 앗아갔다. 무서운 에이즈로 일부 아프리카 국가의 평균 수명은 거의 절반으로 뚝 떨어진 상태다.
우리의 몸에는 지난 수십억 년 동안 기생충과 전쟁을 벌여 온 상처와 흔적이 그대로 남아 있다. 조상이 기생충과 맞서 싸우면서 습득해 유전자를 통해 물려준 면역 체계가 그것이다. 천연두에 대한 면역 능력이 없었던 아메리카 인디언들은 컬럼버스의 미 대륙 발견 이후 유럽인들이 퍼뜨린 천연두에 맥없이 쓰러져 몰살당하다시피 했다.
때로는 기생생물이 우리 몸 속에 들어와 우리 몸의 부속품이 되기도 한다. 대표적인 것이 인체 세포의 에너지 생산 기관인 미토콘드리아이다. 세포 내의 발전소로 불리는 미토콘드리아는 수십억 년 전 인간이 하찮은 하등동물이었을 때 우리 몸에 기생해 살림을 차렸다. 세포 내 기관 가운데 유일하게 미토콘드리아만이 자신의 유전 정보를 지닌 핵을 갖고 있다는 것이 기생의 증거다. 다행히 미토콘드리아가 엄청난 에너지를 만들기 때문에 우리는 걷고 뛸 수 있다.
인간 게놈 프로젝트를 통해서도 인간의 염색체에는 박테리아 유전자와 비슷한 유전자가 200개나 존재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 유전자들은 인간이 아직 하등한 무척추동물이었을 때 박테리아 감염 과정에서 우리 몸에 들어와 살림을 차린 것이다. 우리의 몸은 박테리아와 하등동물의 유전자를 짜깁기해서 만든 셈이다.
때로는 바이러스가 여러 숙주를 옮겨 다니면서 다른 생물의 유전자를 사람한테 옮기기도 한다. 또한 바이러스는 우리 몸에 들어와서 유전자를 망가뜨리기도 하지만 잠자고 있는 유전자의 스위치를 켜는 일도 한다. 인간은 바이러스에 맞서 면역 체계를 만들어 전쟁을 벌여 왔지만 한편으로는 바이러스가 돌연변이와 진화의 원동력이 된 것이다.
어렸을 적에 똥구멍을 가렵게 했던 기생충도 우리 몸에 꼭 해로운 것만은 아니다. 긁적거리면 어머니는 요충약을 먹였다. 요충은 항문을 가렵게 하지만 그다지 위험한 기생충은 아니다. 일부 의사는 우리 몸이 이 기생충과의 싸움을 통해 조금씩 전투력을 향상시키기 때문에 유아기 때는 오히려 우리 면역 체계의 훌륭한 스파링 파트너가 된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이처럼 기생생물은 인간을 몰살시키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인간을 진화시켰고 성을 발명하게 했을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남자가 먼저 만들어졌을까 아니면 여자가 먼저 만들어졌을까? 어떻게 보면 닭과 달걀 같은 문제로 보이지만 여자가 먼저 만들어졌다고 보는 것이 옳다. 성경에는 아담의 갈비뼈를 빼서 이브를 만들었다고 하지만 과학적으로 보면 이브의 갈비뼈를 빼서 아담을 만들었다고 보는 편이 맞다.
태아는 자궁에서 임신 8주가 되기까지 성기에 차이가 없다. 임신 8주가 지나면서 Y염색체에 존재하는 TDF라는 고환 결정 유전자의 스위치가 켜지고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만들어져야 태아는 남성의 특징을 갖게 된다. 하지만 여아의 경우는 Y염색체가 없기 때문에 원래 인체의 설계도가 계획한 대로 태아가 만들어진다. 사람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기차에 비유한다면 여자는 원래의 궤도를 따라 그대로 달리다 보면 만들어지는 것이고 남자는 궤도를 수정해 만들어지는 것이다. 따라서 사람의 기본형은 여성이고 남성은 옵션형이다. 남성이 옵션형이라고 해서 자동차에 ABS브레이크나 에어백이 붙은 것처럼 성능이 더 좋다고 생각하면 오해다.
오히려 남성 유전자가 여성 유전자보다 돌연변이가 많고 불안정하다. 인간 게놈 프로젝트를 수행했던 과학자들은 남성과 여성의 생식세포가 될 염기서열의 돌연변이 빈도를 측정한 결과, 남성이 여성에 비해 2배 정도 높은 돌연변이율을 보인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는 여성은 잘 견디는 반면 남성은 유전적으로 취약하다는 뜻이다.
정자를 만들려면 난자세포가 더 여러 번 분열해야 한다. 이 때문에 남성에게 상대적으로 많은 돌연변이가 축적되는 것이다. 이로 인해 Y염색체가 앞으로 500만 년쯤 후면 소멸될 것이라는 주장이 나오기도 해 남성을 긴장시키기도 했다.
다행히 남성의 염색체인 Y염색체는 자신의 중요한 유전자를 일찌감치 복사해 두었다가 유전자에 결함이 생겼을 때 이를 치료하는 기능을 갖고 있다는 사실이 최근 밝혀졌다. 이 땅의 남성들이여, 비록 기본형은 아닌 것으로 밝혀졌지만, 남자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니 발 쭉 뻗고 주무시라.
미국 뉴저지에서 변호사를 하고 계시는 박용성( http://philippark.linknow.kr/ ) 님은 얼마 전 링크나우에 아래와 같은 글을 올리셨습니다. 저는 매우 공감하면서 우리 사회가 지금 풀어야 할 가장 중요한 숙제는 세계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출산률을 해결하기 위한 '좋은 탁아소 만들기'라고 주장합니다.
<인용 시작>
한국을 선진국으로 만들기 위해서 가장 시급한 문제는 출산율 문제와 남북 관계 문제인 것으로 생각됩니다.
우연히 경제학 원론 시간에 일본의 인구 정책에 대한 토론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좀 속되게 표현해서 일본의 인구 정책을 비웃더군요.. 급격한 노령화, 인구 증가율의 둔화 등.. 해결 방법은 출산율을 획기적으로 올리던지 아니면 이민 정책의 획기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하였습니다. 이 한시간의 토론이 저에게는 큰 충격이었습니다. 우리 나라의 인구 문제가 더 심각하면 했지 덜하지는 않다고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지금 아무리 녹색 성장이니 신성장 동력이니 하는 것을 주장하여도 이러한 인구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결국 헛수고에 지나지 않을 것입니다. 일 할 사람은 줄어들고 부양하여야 할 사람들은 늘어날테니 정말 백약이 무효인 상황이 될 수 밖에 없겠지요..
사실 이 문제는 사회 복지 정책 뿐 아니라 사회 전반의 시스템에도 닿아 있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문제는 자녀를 낳을 수 있는 여건이니까요.. 최소한 미국 내지는 영국 정도의 복지 정책이 우선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애를 낳을 때 드는 의료비용 또 육아에 드는 비용이 어느 정도는 지원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실직이 긴박한 생계위협이 되지 않는 정도의 복지 제도가 필요할 것입니다. 저는 고맙게도 미국 정부의 지원으로 출산에서 지금까지 별 문제 (특히 금전적인) 없이 아이들을 기를 수 있었습니다. 이제는 회사에서 제공하는 의료 보험 등을 이용하고 있지만 적어도 학생 신분에서 아이를 낳았어도 그 비싸다는 미국 의료 시스템에서도 돈 한푼 안들이고 아이들을 지금까지 키워올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미국이 망한다면 의료시스템이 그 원인의 절반은 된다고 생각하지만 적어도 극빈자 계층 (=돈 없는 학생)이 치료를 못 받아서 죽는 경우는 오히려 적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궁극적으로 이 문제는 노동 문제와도 닿아 있습니다. 출산을 꺼리는 또 하나의 이유는 우리 아이가 번듯하게 자라서 좋은 직장 다니면서 행복하게 살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일 것입니다. 이는 사회적 인식-패러다임-의 전환을 통해서만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업은 노동자들이 창출해내는 가치(value)에 대해서 충분히 지불하는 것이 결국은 자신에게 이익으로 돌아올 수 있다고 인식을 전환하여야 하고 노동자들 또한 (위에서 언급한 복지정책의 획기적인 전환이 있은 다음에 가능할 것이지만) 극단적인 대립적 인식을 버리는 것이 필요할 것입니다. 중략...(박용성 변호사님)
<인용 끝>
계속해서 아래에 제가 쓴 글을 읽어보세요.
뇌의 발달은 대뇌의 발달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고등한 사고 기능을 담당하는 대뇌는 뇌의 90%를 차지한다. 하지만 대뇌에는 시각, 청각, 감성, 언어, 수리 등을 담당하는 영역이 따로 따로 존재한다. 그리고 이 부분은 나이가 들면서 골고루 발전하기보다는 시기에 따라서 어느 특정 부분이 발달한다. 대체로 보면 인간의 대뇌는 나이가 들면서 앞쪽에서 시작해 뒤쪽으로 발달하게 된다.
3살이 될 때까지 뇌는 어느 한 부분이 특별히 발달하지 않고 대뇌 전체가 골고루 발달한다. 그러므로 이 시기에는 오감을 통해 다양한 자극을 골고루 받는 것이 두뇌의 균형적인 발달에 매우 중요하다. 이 시기에 어느 특정 감각만 자극하는 편중된 학습을 시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3살에서 6살까지는 인간의 종합적 사고 능력을 관장하는 전두엽이 집중적으로 발달한다. 이때에는 예절이나 감성 그리고 인성 교육이 중요하다. 성격이 좋은 아이가 될 것인가, 예절 바른 아이가 될 것인가가 결정되는 것도 바로 이때이다.
6살에서 12살 사이에는 언어 기능, 청각 기능을 담당하는 대뇌의 측두엽이 발달하는 시기로 외국어를 가르치거나 말하기, 듣기, 읽기 같은 교육이 중요한 시기이다. 또한 공간적이고 입체적인 사고 기능이나 수리 능력에 관계되는 두정엽이 이때 집중적으로 발달한다. 12살 이후에는 시각 기능을 담당하는 대뇌의 후두엽이 주로 발달해 입체적 감각이나 거리 감각이 발달하게 된다.
베일러 대학 의대 연구진들은 놀이나 접촉 경험이 없는 어린이들은 시냅스가 정상아보다 25∼30% 적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쥐를 이용한 실험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장난감이 많은 상자 속에서 자란 쥐는 아무 것도 없는 상자 속에서 성장한 쥐보다 뉴런 하나당 시냅스 연결이 25% 많았고, 복잡한 행동까지 할 수 있었다.
엄마 사랑을 덜 받은 아이가 알코올 중독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도 있다. 미국국립보건원 디 히글리 박사팀은 15년 간 붉은털원숭이를 연구했다. 갓난 원숭이 중 일부를 어미 원숭이로부터 떼어놓고 또래의 다른 원숭이들과 함께 지내도록 한 것이다. 그 결과 어미와 떨어진 원숭이는 뇌에서 세로토닌 분비가 부족했고 충동을 억제하지 못했다.
연구팀은 붉은털원숭이가 ‘어른’이 되는 4세 이후에 모든 원숭이에게 알코올을 매일 공급했더니 어미와 떨어져 지낸 원숭이들은 어미가 기른 원숭이보다 2배 정도 많은 양의 알코올을 소비했고 사람처럼 알코올 중독 증세를 보였다. 이 연구 결과도 출생 초기에 엄마와 떨어지지 않는 게 중요하다는 것을 단적으로 말해 준다. 뇌의 발육을 위해서는 유아기의 사랑과 교육이 그만큼 중요한 것이다.
미국연방교육위원회 프랭크 뉴먼 회장은 “두뇌 발달에는 특히 출생 첫해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또 3살까지 버림받거나 학대당한 어린이는 정상 상태를 회복하기 어렵다고 한다. 이에 따라 미국에는 ‘한 살부터 세 살까지’라는 비영리 조직까지 생겨났다. 출생 뒤 몇 년 동안 아이와 환경 사이에는 ‘창’이 존재하며, 이 시기에 적절한 자극이 주어져야 정신적으로나 정서적으로 성숙한 인간으로 성장할 수 있다.
어떻게 하면 아기의 두뇌를 발달시킬 수 있을까? 아기의 말문을 트이게 하려면 높은 어조로 리듬감 있게 아이를 얼러주는 게 좋다. ‘까꿍’ 하는 것도 일종의 언어 교육이다. 사랑스럽게 아기를 만져주는 것도 아이에게 좋은 정서적 자극이다.
3살 때까지 아이에게 가장 나쁜 것은 무시하는 것이다. 그럴 경우 극도로 화를 내거나 견디기 어려운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안전하다면 아기가 마음껏 놀게 놔두는 것이 좋다. 단지 어떤 물건을 잡으려고 하는 행동도 손과 눈의 협동 작업을 유발해 뇌의 발전을 돕는다. 그림 그리기나 피아노 연주 등 유아가 손놀림을 많이 할 수 있는 활동이 뇌 기능을 발달시킨다.
늘 같은 상황을 반복 경험하는 것은 뇌에게는 마이너스이다. 항상 같은 답을 요구하는 무조건적인 암기는 뇌 발달에 가장 나쁜 영향을 미친다. 뇌는 같은 일을 반복할 경우 금세 싫증을 내기 때문이다. 또한 항상 같은 일만 반복해 뉴런 간의 연결이 다양하지 못한 아이들은 나중에 커서도 항상 판에 박힌 듯한 해답만 생각해 내게 된다. 어렸을 때 다양한 방식으로 생각해 본 아이들이 나중에 커서도 창의적인 해답을 낼 확률이 높다.
요즘 특히 맞벌이 부부가 늘어나면서 유아기의 자녀 교육이 사회적 쟁점으로 등장하고 있다. 세 살까지 부모의 관심과 애정이 중요하다는 게 밝혀졌지만 맞벌이 부부의 사정은 여의치 못하다. 출산 휴가를 1년 이상 얻기란 하늘의 별 따기다. 그러다 보니 한국의 출산율이 세계 최저 수준으로까지 떨어진 상태다.
맞벌이 부부가 안심하고 유아를 맡길 수 있는 좋은 탁아소가 많이 생기도록 정부와 기업, 정치권, 시민 사회가 다 함께 노력하는 것이야말로 한국의 미래를 밝히는 일이 될 것이다. 나는 고등학교나 대학교가 학생들에게 어떻게 아기를 돌보고 길러야 하는지에 대해 정규 교과목처럼 교육을 시켜야 한다고 생각한다. 인생에서 자식 농사만큼 중요한 것은 없기 때문이다. 영어 단어 하나 모른다고 혼내면서 자녀 교육 방법을 가르치지 않는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
유치원이나 초등학교도 부모를 상대로 한 자녀 교육 특강과 토론회를 자주 열어야 한다. 미국의 초등학교는 학부모에게 자식을 어떻게 기르는 것이 좋은지 저녁이나 밤 시간에 특강을 한다. 이 자리에서 심리 상담사나 교육학자 그리고 교사에게 자식을 기르면서 가정에서 부딪치는 문제와 고민에 대해 털어놓고 얘기하는 것을 보면서 미국의 학교가 부러웠다.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것이 무엇이냐고 할 때 과학기술이나 대학 교육의 수준을 꼽는 경우가 많지만 나는 그 이상으로 중요한 것이 유아와 어린이에 대한 질 높은 교육이라고 생각한다. 아기를 돌보지 못하는 맞벌이 부부를 위한 좋은 탁아소와 초등 교육의 질 향상은 단순히 사회복지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국가의 미래가 달린 중대한 과제이다.
4대강 살리는 22조원 중에서 조금만이라도 떼어내서 우리의 미래 세대에 투자를 하자. 20년 뒤에는 그 미래 세대가 우리를 먹여살리지 않겠는가?
링크나우가 선보인 인맥 지도는 구글의 지도 API를 이용해 개발한 것으로, 링크나우 회원은 구글 지도에서 자신과 인맥을 맺은 수백~수천명의 회원의 위치를 한 눈에 볼 수 있습니다.
저는 현재 805명의 인맥을 링크나우에서 갖고 있습니다. 사실 너무 많다 보니 이분들을 기억하기 쉽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지도에 펼쳐놓고 보니 이제 어디에 가면 누구를 만나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링크나우 회원 중 가장 인맥이 많은 회원은 2147명의 인맥을 갖고 있습니다. 이 회원이 인맥 지도를 열면 2147명의 위치를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링크나우 회원은 가장 크게는 세계 지도 위에서 자신의 인맥이 미국, 일본, 중국 등 어느 나라에 많이 분포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지도 위에 있는 사람을 누르면 그 사람의 상세한 프로필을 볼 수 있고 지도를 확대하면 반경 200m짜리 고해상도 지도 위에서 그 사람의 직장 위치를 정확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비즈니스 미팅을 위해 인맥의 사무실을 찾아가기가 매우 쉬워졌습니다.
링크나우 회원은 인맥 지도를 세계, 아시아, 한국, 경기도, 서울, 강남구, 역삼동 등 20단계로 스케일을 넓히거나 좁혀가면서 인맥의 분포 상황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회원은 자신의 인맥의 프로필을 볼 때도 위치 확인 버튼을 누르면 그 사람의 위치를 쉽게 파알할 수 있습니다.
인맥을 동창, 비즈니스 파트너, 친척 등 다양한 카테고리로 회원이 분류한 경우, 카테고리 별로도 인맥의 위치를 지도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개발할 모바일용 링크나우 서비스에도 인맥 지도를 넣어 회원이 이동 중 인맥의 사무실 위치를 확인할 수 있게 할 예정입니다.
한국에도 빨리 아이폰, 안드로이드폰 같은 값싸고 성능좋은 스마트폰이 도입돼 링크나우 회원이 인맥지도를 모바일 환경에 쓸 수 있게 되면 좋겠습니다.
링크나우(www.linknow.kr)는 2007년에 오픈한 한국 최대의 비즈니스용 인맥 구축 서비스(SNS=Social Networking Service)입니다. 링크나우 회원은 7만명이며 주로 CEO, 직장인, 전문직 종사자들이 인맥을 구축하고, 비즈니스 파트너를 찾거나 채용을 하는데 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제가 운영하는 비즈니스용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인 링크나우(www.linknow.kr)는 지난 3주일 동안 456명의 회원들을 상대로 온라인을 통해 처음으로 알게 된 사람을 오프라인에서 직접 만난 적이 있는지에 대해 온라인 설문 조사를 했습니다.
그 결과 전체 회원 가운데 61.4%인 280명이 만난적이 있다고 응답했고, 만난적이 없다고 응답한 회원은 38.6%(176명)에 불과했습니다. 특히 5명 이상을 만났다고 응답한 회원이 전체의 41.9%(191명)에 달해, 온라인으로 쌓은 인맥을 활용해 다양한 비즈니스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좀더 구체적으로 설문 결과를 보면 전체 회원 가운데 41.9%는 5명 이상을 만났고, 4.4%는 3~4명을, 5.0%는 2명, 10.1%는 1명을 만났습니다.
링크나우는 2007년 6월에 론칭한 비즈니스 인맥 사이트로, 가입자 7만명은 주로 직장인과 전문가들입니다.
인터넷을 활용한 인맥 구축은 오프라인에서는 도저히 할 수 없었던 방대한 인맥을 순식간에 쌓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상대가 나의 프로필을 쉽게 확인할 수 있어 비즈니스 네트워킹에 매우 효과적입니다. 요즘 직장인들은 영업, 스카우트, 수주, 투자 유치 등 다양한 활동을 우선 온라인을 통해 접촉한 다음, 어느 정도 상대에 대하여 파악된 후 오프라인에서 만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온라인이 세상을 바꾸고 있는 것입니다.
“링크나우에서 인재 채용하고, 제약,의료업계 인맥을 확장했습니다.”
김종흔과 인맥연결하기 : http://jongheun.linknow.kr

"10년 동안 미국 실리콘 밸리에서 일하다가 국내에 와서 막상 사업을 하려니 막막했는데, 링크나우로 쉽게 인맥을 넓혔습니다. 미국에서 인맥 사이트를 자주 사용하면서 인터넷 인맥의 위력을 알고 있었죠. 링크나우(www.linknow.kr)에는 정말 괜찮은 비즈니스맨들과 전문가들이 많습니다.그래서 링크나우를 통해 회사를 설립해 사람을 뽑고, 제약회사와 제휴도 했습니다.”
김종흔 마을수프 부사장은 헬스2.0 사이트를 론칭한 인터넷 사업가입니다. 선능역 근처 테헤란밸리의 고층빌딩 숲 속에 있는 마을수프 사무실에서는 김 부사장을 포함한 10명의 인터넷 비즈니스 전문가, 건강의학 분야 전문가들이 소비자와 전문가가 함께 만드는 의약품 전문포털인 www.VitaminMD.org를 개발하고 운영하느라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김 부사장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스탠포드대에서 MBA를 한 뒤 PWC 컨설턴트, LG전자 매니저, 스톰 벤처스의 심사역을 거쳐 지난해 마을수프 설립에 참여했습니다. 실리콘밸리의 벤처캐피탈이 김 부사장의 능력을 믿고 투자를 하였습니다.
현재 마을수프의 직원 가운데 2명은 김 부사장이 링크나우를 통해 직접 스카우트했습니다. 김 부사장이 인맥 연결을 하면서 공을 들여 뽑은 링크나우 회원들입니다
.
“한 명은 개발자, 한 명은 웹디자이너로, 역할을 아주 잘 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 다시 링크나우에 유료 채용 공고를 올려 추가로 인터넷 기획자와 마케팅 책임자를 뽑고 있습니다.”
김 부사장은 “다른 곳에서는 찾기 어려웠던 유명 포털의 베테랑 등이 입사를 지원해 효과를 실감했다"며 "링크나우의 유료 채용 공고는 해당 산업분야와 직종의 전문가에게 노출된다는 점이 장점”이라고 말합니다.
“명함관리는 귀찮은 일이지요. 저는 명함을 받으면 저녁때마다 링크나우에서 초대장을 보냅니다. 그러면 가입을 하면서 자신의 프로필을 쓰고, 인맥을 공유하고, 늘 소식을 접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미 가입한 분과는 인맥을 연결합니다. 링크나우에서 초대장을 보내는 것 외에 따로 특별히 명함관리는 하지 않습니다.”
현재 김 부사장의 링크나우(www.linknow.kr) 인맥은 706명이고, 이 가운데 40여명은 김 부사장이 직접 초대를 해서 가입한 사람들입니다. 매달 5명을 초대하면 비즈니스 회원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활용해 김 부사장은 초대 실적만으로 비즈니스 회원이 되어 제한 없는 인물 검색과 메시지 기능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다른 회원들이 어떻게 링크나우를 활용하면 좋을지 소개해달라고 하자 김 부사장은 이렇게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 합니다.
“처음 링크나우에 가입하자마자 우선 프로필 완성도를 100%로 높였습니다. 입력할 내용을 모두 쓰고, 2명의 인맥으로부터 추천을 받으니까 프로필 완성도가 100%가 되었습니다. 프로필 완성도가 높으면 누군가가 키워드로 인물을 검색할 때 내가 상위에 노출되기 때문에 비즈니스의 기회가 그만큼 늘어나게 됩니다.”
그는 그 뒤 의약포털 구축을 위해 제약업계 관계자, 인터넷 전문가들과 꾸준히 인맥을 연결하고 만났습니다. 또한 링크나우 내의 메디컬비즈니스클럽에 참여하면서 보건산업최고경영자과정에도 합류했습니다.
“링크나우에 행사가 많지만, 오프라인 행사에는 나가지 못했습니다. 대신 인맥을 연결한 다음 메시지를 보내거나 전화를 걸어 개인적으로 만나 사업에 필요한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상대방의 프로필을 보면 어떤 인생을 살아온 사람인지, 어떤 인맥을 공유하고 있는지 쉽게 알 수 있어서 만나면 쉽게 친해질 수 있습니다. 아마 오프라인이라면 둘이 공유하는 인맥을 알 수 없었을 것입니다”.
가끔은 인맥 소식을 통해 자신의 인맥에게 현재 하고 있는 일을 자주 알립니다. 블로거 뉴스에 올린 글을 인맥소식을 통해 알려 추천을 부탁하거나, 네이버에 오픈캐스트를 열었으니 가입해 보라고 알립니다.
링크나우에서는 한 달에 100명까지 인맥 연결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우선 인물 북마크 기능을 활용해서 필요로 하는 제약업계 사람들, 그리고 인터넷 분야 사람, 채용하고자 하는 사람을 한꺼번에 북마크 합니다. 그리고 북마크 한 사람들에게 한꺼번에 인맥 연결을 요청합니다. 그러면 대략 70% 가량의 사람들이 인맥 연결에 동의하지요.
마을수프에서는 김 부사장이 직원을 초대해서 회사 직원 10명 대부분이 링크나우에 가입한 상태입니다. 혼자서 인맥을 확장하는 것보다 직원들의 인맥을 통해 서로 인맥을 공유하게 되면 회사의 인맥을 확장해나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비즈니스 인맥구축 사이트 링크나우(www.linknow.kr)와 한국CEO연구소는 300명의 직장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25일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성공한 사람들의 인맥관리 기술'을 주제로 강연회를 가졌다.
이날 링크나우 신동호 대표는 '디지털 인맥시대가 열린다'는 주제로, '인맥관리의 기술'의 저자인 김기남 씨넷 전무이사는 '인맥관리 비법'에 대해 강연했다.
신동호 링크나우 대표는 서울공대를 졸업하고 동아일보, 한겨레에서 기자로 일하다 인터넷으로 인맥을 연결하는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 링크나우(www.linknow.kr)를 창업했다. 신 대표는 기자 시절 모은 7천장의 명함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방법을 고민하다가 디지털 인맥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신 대표는 링크나우에서 인맥을 쌓아 비즈니스에 성공한 다양한 사례를 소개하고,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가 가져올 영업, 스카우트, 수주 등 비즈니스 환경의 변화에 대해 강연했다.
신 대표는 "인터넷을 활용한 인맥 구축은 오프라인에서는 도저히 할 수 없었던 방대한 인맥을 순식간에 쌓고 인맥을 공유할 수 있다"며 "인터넷이 지식의 격차를 줄이는데 기여했듯이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는 인맥의 격차를 줄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신 대표는 또한 "오프라인에서는 인맥을 소수의 사람이 독점하고 인간관계가 수직적이며 폐쇄적인 반면, 디지털 인맥 사이트에서는 인맥을 공유하는 사람이 인맥의 허브가 되는 경향이 뚜렷하다"며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가 한국 사회에 수평적이며 개방적인 인간관계를 형성하는 데 긍정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강연을 한 김기남 전무는 영남대학교를 졸업하고 태광산업을 거쳐 유망 중소기업인 (주)씨넷의 전무이사로 근무하고 있다. 최근 인맥관리 분야의 베스트셀러인 ‘인맥관리의 기술’을 출판해 유명하다.
김 전무는 20년간 1만명이 넘는 사람을 데이터베이스로 꾸준히 관리해온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인맥관리 플래너'를 작성해 꾸준히 인맥을 관리하는 방법에 대해 교육을 했다.
링크나우(www.linknow.kr)는 (주)위키넷이 운영하는 비즈니스용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SNS=Social Networking Service)이다. 링크나우 회원은 3만여명이며 주로 CEO, 직장인, 전문직 종사자들이 인맥을 구축하는데 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링크나우는 친구의 친구의 친구 즉 3촌까지 인맥을 검색할 수 있는 강력한 인맥검색엔진을 갖고 있다. 또한 대학 동창 찾기, 직장 동료 검색 기능과 함께 인물 추천, 인물 소개 기능 등을 갖고 있다.
전혀 모르는 사이인데 같은 사람을 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았을 때 흔히 “세상 참 좁다”고 말을 한다. 이런 경우 우연한 일이겠지 하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인간 관계를 연구하는 학자들의 연구에 따르면 이는 우연이 아닌 필연이다.
만일 60억 명의 세계인 가운데 어떤 한 사람에게 이메일을 보내려면 중간에 몇 사람이 이메일을 중계해야 그 사람에게 전달될까? 수십 명 또는 수백 명이 필요할 것 같지만 정답은 6명이다.
세상은 매우 넓은 것 같지만 도처에 지름길이 존재한다. 2003년 컬럼비아 대학 수학자인 던컨 와츠 교수는 전세계 수만 명을 상대로 서로 아는 사이를 통해 전혀 모르는 몇 명에게 이메일을 보내는 실험을 실시해 결과를 발표했는데 대부분 5-7명을 건너 메일이 전달됐다.
6명만 건너뛰면 누구하고나 연결된다는 이른바 ‘6단계 분리(6 degrees of separation)’ 이론은 1960년대에 하버드 대학 사회심리학자인 스탠리 밀그램 교수가 체계화했다. 1967년 밀그램 교수는 네브래스카 주의 오마하에 사는 사람을 임의로 추출해서 160통의 편지를 띄웠다. 그 편지를 최종적으로 받아야 할 사람은 보스톤에 사는 한 증권 브로커였다. 편지 내용에는 이렇게 적혀 있었다.
“이 편지는 보스톤에 사는 증권 브로커에게 전달되어야 할 편지입니다. 이 증권 브로커의 이름을 참조해서, 귀하가 알고 계시는 분 중 가장 이 사람에 근접한 사람 한 분을 골라서 전달해 주시기 바랍니다.”
편지는 보스톤의 그 증권 브로커를 향해 아는 사람에서 아는 사람으로 전달됐다. 160통의 편지 중 최종적으로 증권 브로커에게 전달된 편지는 42통이었다. 전달된 편지가 몇 사람을 거쳐서 도착했는지를 조사해 보니 평균 5.5명이었다. 그 뒤 밀그램은 아무리 넓고 복잡한 세상도 대체로 6단계를 거치면 모두 연결된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 이를 일컬어서 ‘6단계 분리’라고 한다.
6단계 분리에서 힌트를 얻은 미국 코넬 대학의 스티븐 스트로가츠와 컬럼비아 대학의 던컨 와츠 두 수학자는 복잡한 네트워크가 어떻게 ‘좁은 세상’이 될 수 있는지를 설명하는 모형을 만들어 1998년 과학 잡지 '네이처'에 발표했다.
인맥은 네트워크이다. 좋은 인맥을 가진 사람은 대체로 네트워크를 이어주는 지름길 역할을 한다. 인맥을 쌓으려면 이런 지름길(마당발)과 연결하는 것이 필요하다.
모형 실험 결과 세상에는 지름길이 있었다. 두 수학자는 전력 송전망과 생물의 신경망 그리고 23만5천명의 배우를 수록한 인터넷 정보은행 등 3개의 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몇 안 되는 지름길이 ‘좁은 세상’을 만들어 낸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를 ‘좁은 세상 효과’(small world effect)라고 한다.
지름길이란 어떤 조직이나 시스템에서 고착된 영역을 뛰어넘어 통신이 이루어지게 해주는 사람이나 부품을 말한다. 부서 간 계층 간 장벽을 넘어 의사 소통이 이루어지게 해주는 사람이 대표적인 지름길이다.
어떤 조직이나 기업이든 비슷한 사람끼리만 모여 있으면 발전이 없다. 바로 옆에 있는 사람만 알 뿐 조금만 떨어져도 모르는 조직은 발전 가능성이 낮은 것이다. 그래서 집단은 다양한 외부의 세계와 연결된 사람들이 모일 때 가장 큰 힘을 낼 수 있다.
또한 관료적 조직에서는 지름길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서 회사마다 건의함을 만든다. 의사 소통의 마비가 자칫하면 엄청난 파국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단적인 예가 1986년 우주 왕복선 챌린저호의 사고이다. 이 사고는 매우 낮은 온도에서 견디지 못하는 고리가 부서지면서 일어났다.
조사 결과 우주 왕복선 수리를 맡은 기술자들은 이 부품이 온도에 민감해 폭발 사고가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으나, 이런 우려를 정책 결정자에게 알릴 수 없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두 수학자는 만일 기술자와 미국 항공우주국 최고 관리들 사이에 지름길이 있었다면 이런 사고는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네트워크는 어디에나 있다. 뇌는 신경세포의 네트워크다. 조직은 사람의 네트워크다. 세계는 국가 간의 네트워크이다. 경제는 시장의 네트워크이다. 시장은 공급자와 소비자의 네트워크다. 미국의 네트워크판매회사가 국내에서도 막대한 판매 실적을 올리고 있다. 이것도 ‘좁은 세상 효과’를 이용하는 방법이다.
전염병의 확산에도 지름길이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세계를 공포로 몰아넣은 사스도 한 명의 환자가 바이러스 확산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사스 발생 초기에 중국 광동성에서 사스 환자를 치료하다 감염된 한 명의 중국인 의사가 2003년 2월 21일 홍콩 메트로폴 호텔에 투숙한 뒤 이 호텔에서 12명의 외국 투숙객이 감염됐다. 이들은 비행기를 타고 홍콩, 미국, 캐나다, 싱가포르, 베트남, 아일랜드로 퍼져 3월 26일까지 249명에게 사스를 감염시켰다. 단 한 명의 의사가 사스를 순식간에 세계로 퍼뜨린 것이다. 따라서 전염병이 발생했을 때에는 이런 지름길을 차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침팬지 행동을 연구해 온 미국 에모리 대학 프란스 드 왈 교수는 “침팬지 사회에서는 무엇을 아느냐보다 누구를 아느냐가 훨씬 중요하다”고 말한다. 침팬지 사회에서도 혼자서 잘난 체하는 것보다 네트워크가 강한 침팬지가 잘 나가는 것이다.
하물며 사람이야 말할 것도 없다. 일을 하다가 장벽에 부딪치면 인맥을 동원해 문제를 푼다. 세상에서는 인맥이 두터운 사람이 능력 있는 사람으로 꼽힌다. 학연과 지연을 타파해야 한다는 얘기가 나오지만 세상 어디에도 학연과 지연이 없는 사회는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나 학연과 지연도 인터넷의 등장으로 점차 낡은 네트워크가 되어 가고 있다. 노무현 대통령을 당선시킨 ‘노사모’는 인터넷으로 연결된 강력한 네트워크 조직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인터넷의 등장으로 지구촌에는 상상할 수 없이 복잡한 네트워크가 형성되어 가고 있다. 네트워크 사이에서 광속으로 흘러 가는 정보는 과거의 인적 네트워크와 비교도 할 수 없이 빠르다. 게다가 복잡한 네트워크 속에서 순식간에 지름길을 찾아내는 서치엔진은 갈수록 강력해지고 있다.
인터넷은 전 세계의 모든 지식과 경험을 통합하고 있다. 지식의 통합은 필연적으로 지능을 낳는다. 전 세계의 인터넷 망을 보면 1천억 개의 뉴런이 거미줄처럼 서로 연결된 뇌와 모양이 매우 흡사하다. 지구적 규모의 인터넷 네트워크는 발전되면 될수록 어마어마한 능력을 갖는 뇌가 될 것으로 보는 과학자들이 벌써부터 생겨나고 있다.
지금까지는 인맥이 두터운 사람이 잘 나갔지만 앞으로는 인터넷을 잘 쓰는 사람, 세상을 네트워크로 이해할 줄 아는 사람이 세상을 이끌어 나가게 될 것이 분명하다.
출처: 인맥 구축 사이트 링크나우 www.linknow.kr
2008년에 인터넷 분야의 뜨거운 화두가 될 것은 무엇일까? 인터넷기업협회는 올해 초 인터넷 10대 뉴스의 하나로 SNS 열풍을 꼽았다.
인터넷 공간에서 흩어졌던 동창을 다시 만나고, 새로운 친구를 사귀고, 상대를 스카우트하고, 사업 파트너를 만날 수 있게 하는 인맥 연결 사이트를 영어로는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SNS=Social Networking Site)라고 한다.
내가 운영하는 인맥 연결 인터넷 사이트인 링크나우(www.linknow.kr)에서는 회원 간에 소식이 끊겼던 동창이나, 옛 직장 동료를 찾아 반갑게 인사하는 편지를 매일 수백 통씩 주고받고 있다. 링크나우는 회원이 작성한 프로필을 기반으로 다양한 업종의 사람들, 동창생 등을 만나게 해주기 때문이다. 또한 지금까지 3만명이 넘는 회원이 20만건에 이르는 인맥 연결을 했다. 뿐만 아니라 링크나우에서는 매일 투자, 수주, 취업, 구인, 계약 등 다양한 활동이 벌어지고 있다.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는 야후, 구글의 뒤를 잇는 차세대 인터넷 포털로 요즘 전 세계에서 각광을 받고 있다. 지난해에 미국에서 열린 웹2.0컨퍼런스에서 가장 뜨거운 주제가 된 것도 바로 SNS였다.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는 불과 5~6년의 역사를 갖고 있다. 하지만 회원의 숫자가 빠른 속도로 늘어나 현재 미국에서 8위권 안에 드는 인터넷 사이트 가운데 무려 4개가 SNS 사이트들이다. 국내에서는 UCC가 선풍적인 바람을 불러일으키면서 웹2.0서비스의 대표주자처럼 인식됐지만, 미국에서는 8대 사이트 가운데 오직 한개 Youtube가 8위로 등수에 올랐다. 이처럼 외국에서는 차세대 인터넷 서비스의 대표주자가 UCC가 아니라 SNS인 셈이다.
대표적인 것이 2억 명의 회원을 가진 마이스페이스이다. 마이스페이스는 거의 모든 미국인이 가입해 친구를 사귀는 사이트가 되었다. 2004년 하버드대생의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로 출발한 페이스북은 순식간에 미국 전역의 대학으로 확대됐고, 고교, 직장인까지 파고 들면서 파죽지세로 성장해 회원이 4천만 명을 넘어서고 있다. 마이크로 소프트는 페이스북의 가치를 150억 달러로 평가해 1.5%의 지분을 1억6천5백만 달러를 투자했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는 최근 야후를 사들이는데 실패하자 페이스북 인수를 추진하고 나섰다.
하지만 최근 들어 더욱 더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은 비즈니스용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이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마이스페이스와 페이스북이 지난해 정체 상태를 보인 데 Linkedin은 지난해 무려 361%의 놀라운 페이지뷰 성장률을 기록했다. 미국의 언론재벌 머독은 마이스페이스과 월스트리트저널을 사들인데 이어 Linkedin을 인수하려 하고 있다.
링크나우와 유사한 비즈니스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인 www.Linkedin.com 이 미국에서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한국의 링크나우에도 매우 고무적인 현상이다. 비즈니스 목적의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가 비즈니스 파트너를 만나고, 투자를 유치하고, 취업을 하고, 스카우트를 하고, 수주와 계약을 하는 데 없어서는 안될 인터넷 서비스로 자리를 잡아아고 있는 것이다.
모바일폰을 이용한 무선 인터넷 분야에서는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가 오히려 야후, 구글 같은 대형 포털을 능가하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모바일 브라우저인 오페라 미니(세계 이용자 4천4백만) 이용자를 분석한 데 따르면 오페라 소프트웨어가 분석한 데 따르면 현재 전세계 모바일 웹 트래픽의 40%가 마이스페이스, 페이스북 같은 소셜 네트워크 사이트에 의해 발생되고 있다. 컨텐츠 포털과 검색 사이트의 트래픽은 전체의 4분의 1에 불과하다. 특히 미국, 남아공, 인도네시아에서는 전체 모바일 웹 트래픽의 60%가 소셜 네트워크에서 발생하고 있다.
특히 미국에서는 모바일 웹 트래픽의 63%가 소셜 네트워크 사이트를 통해 발생하고 있다. 아래는 오페라 소프트웨어가 오페라 미니 모바일 브라우저 사용자 10대 사이트를 나타낸 순위이다.
- www.myspace.com (social network)
- www.google.com
- www.mocospace.com
- www.yahoo.com
- www.facebook.com (social network)
- www.live.com
- www.hi5.com (social network)
- www.wikipedia.org
- www.itsmy.com
- www.ebay.com
(source Opera Software)
국내에는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로 2천만 명이 넘는 회원을 가진 싸이월드가 있고, 동창 찾기 열풍을 불러일으킨 아이러브스쿨이 있었다. 아이러브스쿨의 열기는 대단했다. 연락이 두절된 초등학교 동창생을 만날 수 있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한창 때에는 한 달에 1백만 명이 동창을 찾기 위해 가입하는 폭발력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아이러브스쿨과 싸이월드는 ‘비즈니스를 하는데 쓸모 있는 도구’가 되기에는 한계가 있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등장한 링크나우, 피플투 같은 차세대 국내 SNS는 회원이 자신의 인맥을 관리하고, 비즈니스 관계를 맺고, 취업, 멘토링 등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게 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링크나우에서는 회원이 프로필에 입력한 회사명, 출신학교, 주소, 산업분야에 따라 다른 사람을 검색해 인맥을 연결할 수 있고, 자동적으로 커뮤니티가 만들어져 소속감 높은 토론을 할 수 있고, 행사를 조직할 수도 있다. 또한 1촌끼리는 상대의 인맥을 공유할 수 있고, 친구의 친구의 친구 즉 3촌까지 인맥을 검색할 수 있게 해준다.
사실 인맥을 관리한다는 것은 많은 시간과 투자가 필요한 일이다. 그러나 인맥 구축이 온라인에서 벌어지면서 게으른 사람도 마당발이 될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 단 몇 분의 투자로 많은 사람을 연결하고 친구의 친구를 소개받을 수 있다.
과거 오프라인 인맥 시대에는 인맥을 독점한 사람이 출세를 했다. 하지만 온라인 시대에는 인맥을 서로 공유하고 개방하는 사람이 더 잘 적응하게 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다. 온라인 사이트에서 원하는 사람을 검색해 연결할 수 있는 시대에는 온라인을 잘 이용하는 사람을 오프라인 마당발이 도저히 따라갈 수 없기 때문이다.
온라인에서 만나 무엇이 되겠냐는 반론도 적지 않지만, 링크나우에서는 많은 회원들이 온라인에서 교류하다가 오프라인의 친구가 되는 일이 빈번히 일어난다. 학연, 지연 등의 인맥은 다분히 과거 지향적이지만, 온라인에서는 같은 관심사를 가진 사람이 모여 비전을 공유하고 미래에 의기투합할 수 있는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LG경제연구원 장재현 선임연구원은 최근 발표한 'SNS를 이용한 비즈니스 혁신의 가능성' 보고서에서 "주식거래, 구직, 대출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SNS의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새로운 서비스가 나타나 기업혁신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 유엔총회는 다수결이 아닌 찬성투표제로 반기문씨를 사무총장으로 뽑았다.
민주주의 사회의 꽃은 뭐니 뭐니 해도 선거다. 누구를 지도자로 뽑느냐에 따라 국가의 운명이 결정된다. 만일 미국 대통령으로 부시가 아닌 고어가 당선됐다면 9. 11테러와 이라크 공격 같은 사태가 일어났을까?
대통령, 국회의원, 반장 선거 등 모든 투표에 예외 없이 적용되는 게 ‘다수결’이다. 가장 많은 표를 얻은 사람이 당선되는 게 당연한 것처럼 보이지만 여기에는 큰 함정이 있다. 특히 후보가 난립했을 때는 다수가 싫어하는 후보가 당선되는 ‘역설적 결과’가 나올 가능성이 크다.
아슬아슬했던 2000년 미국 대선에서 녹색당 랠프 네이더 후보는 플로리다 주에서 9만5천 표를 얻어 승부를 갈랐다. 대부분의 네이더 추종자들은 차순위로 부시보다는 고어를 지지했다. 하지만 박빙의 승부에서 네이더가 고어의 표를 깎아 먹는 바람에 부시를 당선시키는 역설적 결과를 만들어 낸 것이다.
그래서 수학자들은 역설적 결과가 나올 확률이 적고 투표 참여도를 높일 수 있는 ‘결선투표제’ ‘보다산출법’ ‘찬성투표제’ 도입을 주장하고 있다. 이런 투표 방식은 프랑스 혁명 직후 콩도세, 보다 등 수학자가 제안한 것이다.
똑같이 투표를 했는데도 어떤 표결 방법을 택하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다. 예를 들어 15명이 후보 3명을 놓고 반장 선거를 했다 치자. 6명은 똘이―순이―영희 순서로, 5명은 영희―순이―똘이, 4명은 순이―영희―똘이 순으로 꼽았다. 다수결로 하면 가장 많은 6명이 1순위로 꼽은 똘이가 반장이다. 하지만 결선투표를 하면 각각 6표와 5표를 얻은 똘이와 영희가 결선에서 맞붙게 된다. 1차 투표에서 순이를 1순위로 밀었던 4명은 결선 투표에서는 차순위로 지지한 영희를 밀기 때문에 영희 9표, 똘이 6표를 얻어 이번에는 영희가 결국 최종 승자가 된다.
이렇게 하지 않고 1순위에 2점, 2순위 1점, 3순위에 0점을 주는 보다산출법을 적용하면 어떨까? 똘이는 12점, 영희는 14점, 순이는 19점을 얻어 이번에는 순이가 1등이 된다. 이렇게 세 가지 투표 방법에 따라 반장이 되는 사람도 제각각 달라진다. 당신은 누가 진정한 반장이라고 생각하는가?
대개 수학자들은 순이가 진짜 민의를 반영한 반장이라고 믿는다. 순이는 가장 고르게 지지표를 얻었고, 특히 중요한 사실은 15명 가운데 순이에게 가장 낮은 점수를 준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었다는 점이다. 따라서 대부분의 반 학생들이 만족할 수 있는 최선의 대안은 바로 순이가 되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순 다수결로 뽑을 경우 순이는 가장 인기 없는 후보가 되게 된다. 이런 역설적 결과가 단순 투표에서는 얼마든지 나올 수 있다. 이를 ‘콩도세의 역설’이라고 한다.
앞에서 말한 투표는 출마자가 3명일 경우다. 후보가 많아질수록 경우의 수가 많아져 계산은 복잡해진다. 캘리포니아 대학 수학자 도널드 사리 교수는 후보가 6명이라고 가정하고 이를 카오스 이론으로 분석했다 그 결과 ‘순이’의 경우처럼 단순 다수결이 역설적 결과를 낳을 확률은 보다산출법에 비해 무려 1천50배나 높았다. 따라서 가장 좋은 투표법인 보다산출법은 가장 공정한 평가가 필요한 대학, 스포츠 팀 랭킹 평가나 수상자 선정 때 많이 쓰인다.
보다산출법만큼이나 좋은 투표 방식은 찬성투표제이다. 찬성투표제는 이미 13세기 도시국가였던 베네치아에서 40명의 평의회 의원을 뽑는 데 쓰였다. 시민들은 의원 개개인에 대해 모두 찬성 또는 반대 표를 던졌다. 찬성투표제는 1987년부터 미국 과학기술계에 다시 도입됐다. 찬성투표제는 투표가 간단하고 한번에 선거를 끝낼 수 있어 전기전자공학회(IEEE), 미국수학회, 미국통계협회 회원 60만 명이 회장을 뽑을 때 쓴다.
유엔 사무총장도 찬성투표제로 뽑는다. 유엔 회원국은 사무총장 후보가 5명이 나오면 5명 모두에게 찬성표를 던질 수도 있고, 만일 한 명만 마음에 들면 한 명만 찍어도 된다. 그냥 보기에는 한 사람이 몇 명을 찍어도 좋은 찬성투표제가 비합리적인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해보면 매우 합리적인 제도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여러 사람이 마음에 드는데 한 명을 찍으라고 강요하는 것이 오히려 비합리적일 수 있다.
수학자들은 보다산출법이나 찬성투표제가 가장 좋은 투표 방식이라고 믿지만 보다산출법이나 찬성투표제는 검표 작업이 복잡하고 익숙하지가 않다. 하지만 향후 10년 뒤쯤 가정에서 직접 투표를 할 수 있는 온라인 투표가 도입될 경우 찬성투표제나 보다산출법을 쉽게 시행할 수 있다.
그러나 현행 대통령 선거와 국회의원 선거에서 찬성투표제나 보다산출법을 바로 적용하기란 쉽지 않다. 나는 차선책으로 결선투표제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본다. 프랑스, 러시아 등은 결선투표제를 도입해 적어도 50%의 지지를 얻는 후보가 대통령이 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단순 다수결로 대통령이 된 노태우, 김영삼, 김대중 씨는 36∼42%의 낮은 득표율로 당선된 ‘절름발이 대통령’이었다. 가장 많이 득표한 이명박 대통령도 과반수 확보에는 실패했다. 그러다 보니 정치 불안이 계속되고 있다. 특정 지역의 맹주가 돼 다수결로 이기기만 하면 국민의 절반 이상의 지지가 없이도 권좌에 오를 수 있는 다수결이 바람직한지 근본적으로 다시 생각해 보아야 한다.
노무현, 정몽준, 이회창 후보가 맞붙은 2002년 대선에서도 정몽준 후보와 민노당 권영길 후보는 결선투표제를 주장했다. 1차 투표와 결선 투표가 불가능하니까 노무현―정몽준 후보가 여론조사 결과로 후보를 단일화하고 투표 전날 지지를 철회하는 세계 초유의 웃지 못할 해프닝까지 빚어졌다.
결선투표제에서는 인물도 중요하지만 정당 간의 연대에 성공해야 대통령이 되므로 상대방 헐뜯기보다 정책 대결 선거가 될 가능성이 크다. 대통령 연임제 도입에는 개헌이 필요하지만, 결선투표제 도입은 선거법만 바꾸면 된다. 다음 번 대통령은 결선투표제로 뽑자. 그리고 반장이나 단체의 대표를 뽑을 때 찬성투표제나 보다산출법으로 해보면 예전보다 훨씬 좋은 대표를 뽑았다는 생각이 금세 들 것이다.
세상 사람은 누구나 6단계를 거치면 알 수 있다고 합니다. 비즈니스 인맥 구축 서비스인 링크나우( www.linknow.kr )는 이런 원리에 따라 회원이 효과적으로 인맥을 확장할 수 있는 강력한 소셜 네트워킹(Social Networking)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링크나우는 회원님들이 서비스를 이용해 효과적으로 인맥을 만들 수 있는 방법 10가지를 아래에 소개합니다.
|
|
|
| |||||||||||
| 490명 | 4972명 | 13156명 | 18618명 |
<그림> 한 링크나우 회원의 인맥. 친구(1촌) 친구의 친구(2촌) 친구의 친구의 친구(3초)을 합쳐 모두 1만8천여명의 인맥을 지니고 있다. 이런 방대한 인맥 구축은 인터넷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1. 프로필을 성의껏 쓴다
링크나우에서 프로필은 나를 알리는 거울입니다. 신뢰성 높고 자세한 프로필 작성 은 인맥 구축의 필수 요소입니다. 자기소개, 전문분야, 경력을 자세히 쓰고, 얼굴 사진까지 올린 회원의 프로필은 신뢰도가 매우 높습니다. 이런 회원은 상대에게 인맥 연결을 요청했을 때 상대가 이를 승인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링크나우는 프로필을 정성껏 쓴 회원을 검색 결과 상위에 노출합니다. 따라서 프로필 완성도를 높이면 다른 회원이 키워드, 회사명, 산업 분야로 검색했을 때 내가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내가 자주 노출되면 나에게 인맥 연결을 요청하는 회원도 자연히 늘어나게 됩니다.
2. 우선 아는 사람과 연결한다
링크나우에 처음 가입하는 회원은 수만명의 회원 중 누구와 연결할까 고민하게 됩니다. 이럴 땐 인물 검색을 통해 대학 동창과 옛 직장 동료, 같은 산업분야 회원을 검색해 인맥 연결(=1촌 요청)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상대가 이를 승인하면 1촌이 되고, 1촌의 친구 즉 2촌을 소개받는 방법으로 손쉽게 인맥을 확장할 수 있습니다. 링크나우는 2촌 즉 친구의 친구를 쉽게 소개받는 기능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는 회원이 별로 없다면 관심이 있는 인물을 찾아 연결을 요청해 보시기 바랍니다. 상대가 나의 1촌 연결 요청에 응하면 서로 인맥을 공유할 수 있게 됩니다.
3. 주소록으로 지인을 초대한다
링크나우에 내가 실제로 아는 사람이 별로 없으면 인맥을 확장하기가 어렵습니다. 따라서 가입 초기에 링크나우에서 인맥을 확장하는 효과적인 방법은 우선 자신의 지인을 링크나우로 초대하는 것입니다. 초대한 상대는 나와 1촌이 됩니다. 나의 1촌이 많고, 1촌이 열심이 인맥을 확장하면 자연스럽게 나의 2촌, 3촌이 눈덩이처럼 늘어나 비즈니스 파트너를 소개받는 것이 매우 쉬워집니다. 초대를 받아 가입한 지인과 나는 서로 인맥을 공유할 수 있기 때문에 오프라인에서는 어려웠던 소개, 추천이 매우 쉬워집니다. 링크나우는 지인을 쉽게 초대할 수 있도록 아웃룩의 주소록, 엑셀로 관리하는 연락처로 지인을 한꺼번에 쉽게 초대하는 초대하기 기능을 갖고 있습니다. 또한 나의 초대링크 를 메일이나 메신저로 보내 가입과 동시에 1촌이 되도록 하는 기능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4. 그룹 활동을 한다
자신의 관심사와 취향에 맞는 그룹 에 가입해 자기 소개를 하고, 토론에 참가하세요. 그러면 같은 그룹 내의 회원이 나에 대해 관심을 갖고 나와 인맥 연결을 요청하게 됩니다. 그룹은 온라인 활동만 하는 것이 아니라 오프라인 행사도 하므로 인맥을 확장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링크나우에서는 다양한 전문 분야 행사와 친목 행사를 하고 있으므로 여기에 적극 참여해 친구를 만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직접 그룹을 만들어 운영하는 것도 인맥을 확장하는 방법입니다. 링크나우는 그룹의 회원이 자신의 1촌을 그룹으로 초대하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5. 인물 추천을 요청한다
링크나우에서 나를 효과적으로 홍보하는 방법은 추천을 받는 것입니다. 나의 1촌이 30명이라면 나를 추천해달라는 추천 요청을 30명에게 한꺼번에 보낼 수 있습니다. 나를 잘 알고 있는 1촌은 나에 대하여 추천서를 작성해 줄 수 있습니다. 추천서를 받으면 인물 추천 섹션 에 소개됩니다. 또한 추천서는 내 프로필에 삽입되므로 나를 알리는 데 도움이 됩니다. 추천을 많이 받으면 프로필 완성도가 높아져 검색 결과에서 상위에 노출되는 효과고 있습니다. 하지만 추천서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미공개로 설정할 수도 있습니다.
6. 명함을 받으면 초대를 한다
우리는 매일 새로운 사람과 만나 명함을 교환합니다. 하지만 명함만 교환했다 뿐이지 상대에 대하여 잘 모르고 그냥 넘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명함 교환만으로 상대와 친해지는데는 상당한 시간이 걸립니다. 오늘 처음 만난 람과 명함을 주고 받았다면 링크나우에 접속해 저녁 때 집에서 초대하기로 상대를 초대해 1촌으로 만들기 바랍니다. 그러면 상대의 프로필을 빠르게 알 수 있고, 영원한 나의 인맥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7. 블로그나 웹사이트에 프로필 버튼을 붙인다
블로그나 웹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다면 프로필 버튼을 블로그나 웹사이트에 붙이세요. 그러면 블로그나 사이트를 방문한 사람이 이 버튼을 눌러 나의 공개 프로필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내 공개 프로필은 검색엔진에 의해 검색되므로 내 프로필에 들어간 키워드로 검색을 한 사람이 나의 공개 프로필 을 발견해 나에게 1촌 연결을 요청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프라이버시를 우려한다면 공개 프로필 가운데 특정 내용은 보이지 않도록 할 수 있습니다.
8. 명함에 공개 플로필 주소를 넣는다
오프라인에서는 몇 번씩 만나 명함을 주고 받아도 상대에 대하여 잘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링크나우 회원은 누구나 자신의 공개프로필 주소를 name.linknow.kr 형식으로 짤막하게 만들어 자신을 쉽게 알릴 수 있습니다.내 명함에 이메일이나 홈페이지 주소를 넣듯이, 공개프로필 주소를 넣으면 명함을 받은 상대가 나를 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또한 블로그나 웹사이트에 공개프로필 주소를 넣으어 나를 알릴 수도 있습니다. 상대에게 명함을 건네면서 나에 대하여 자세히 알려면 이 공개프로필을 보라고 권유해 보세요. 그러면 상대편은 나를 아주 짧은 시간 내에 나의 모든 것을 알 수 있습니다.
9. 1촌 뉴스를 내보낸다
1촌의 숫자가 늘어나면 평소 자신이 쓴 글이나 오늘 있었던 일을 1촌 뉴스로 알려보세요. 그러면 나의 모든 1촌이 로그인할 때마나 내가 쓴 글을 보고 답장을 보낼 수 있습니다. 블로그에 쓴 글, 오늘 있었던 일, 모임에 초대하는 초대장, 그룹을 만들었으니 가입하라는 알림을 해당 그룹의 주소와 함께 알려보세요. 그러면 1촌과 더 빨리 친해질 수 있습니다.
10. 프로필에 검색 키워드를 넣는다
링크나우는 강력한 프로필 검색 기능을 제공합니다. 회원은 내 전체 프로필을, 비회원은 공개 프로필을 검색할 수 있습니다. 특히 프로필의 자기소개와 전문 분야에 자신의 전문성과 관련된 키워드를 삽입하면 특정 분야의 전문가를 찾는 상대가 검색을 통해 나를 발견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예를 들어 '지적 재산권 전문 변호사' 'php, mysql' 같은 자신만의 전문 키워드를 프로필의 자기 소개와 전문 분야에 반드시 넣으시기 바랍니다.
보다 자세한 이용방법은 Linknow FAQ 를 참조하세요.
고교 물리 교과서에 나오는 기본적인 물리 법칙을 적용해 보면 페달을 밟을수록 죽음의 확률은 제곱으로 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예를 들어, 시속 60㎞와 100㎞로 운전하는 사람은 몇 층 높이에서 떨어지는 충격을 입을까 계산해 보자.(충격량으로 계산하는 방식도 있지만, 이 글에서는 위치에너지가 운동에너지로 바뀌는 형식으로 논의를 진행한다)
높이 h의 옥상에 서 있는 사람이 가진 위치 에너지는 mgh이다(m은 질량, g는 중력 가속도). 또 v의 속도로 움직이는 사람의 운동 에너지는 mv2/2 이다. 사람이 옥상에서 떨어지면 위치 에너지가 모두 운동 에너지로 바뀐다. 따라서 mgh〓mv2/2이라는 등식이 성립한다. 그러므로 h〓v2/2g이다.
식이 나왔으므로 60㎞/h를 초속(16.66㎧)으로 바꿔 대입하면 h〓14.1m이다. 한 층은 대개 3m이다. 시속 60㎞는 5층 높이에서 떨어져 땅에 닿는 순간의 속도와 같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100㎞/h로 운전하면 어떤 결과가 나올까? 같은 방법으로 계산을 해보면 h〓39.37m이다. 이는 13층 높이다. 시속 60㎞과 100㎞는 작은 차이지만 5층과 13층에서 떨어지는 큰 차이를 만들어낸다. 13층에서 떨어지면 안전띠, 에어백도 거의 소용없다.
이번에는 커브길이라고 가정해 보자. 커브길에서 속도가 어떤 한계치를 넘어서면 차의 무게보다 원심력이 커져 차가 전복되면서 튀어 나간다. 원심력은 mv2/r이다(r은 커브길의 반지름). 커브길의 전복 사고 가능성 역시 속도의 제곱에 비례하는 것을 알 수 있다. 60㎞로 달릴 때보다 100㎞로 달릴 때가 전복 사고의 가능성이 거의 3배나 높은 것이다.
따라서 치명적인 사고를 당하지 않으려면 과속을 하지 않는 게 상책이다. 물론 안전띠, 에어백, 안전한 차량의 선택도 중요하다. 안전띠를 매면 치명상을 당할 가능성은 4분의 1로 줄어든다.
에어백도 도움은 되지만 안전띠를 매지 않으면 소용없다. 에어백이 터졌던 사고의 사망률은 안전띠를 매지 않은 경우보다 8배나 높았다. 최근에는 뒷좌석 승객도 안전띠를 매는 게 매우 중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뒷좌석 승객이 안전띠를 매지 않으면 정면 충돌 때 앞좌석에 부딪쳐 앞사람의 사망률이 5배나 높아진다.
충돌 사고 때 가장 많이 다치는 부위는 머리와 가슴이다. 따라서 사고가 나더라도 운전자의 머리와 가슴을 잘 보호하도록 차를 설계해야 한다.
국내 최대의 우항리 공룡 발자국. 이것도 백악기의 공룡 발자국이다.
지난 1973년 경북 의성에서 처음 공룡의 뼈가 발견된 이래, 지금까지 50군데가 넘는 곳에서 나온 공룡의 발자국, 뼈, 알, 똥 등은 모두 백악기 공룡의 것이었다. 우리나라에도 쥐라기 지층이 있기는 하지만 변성이 많이 된데다, 땅속 깊이 있어 공룡이 발견되지 않고 있는 것이다. 반면 백악기 퇴적암층은 경상도 지방의 지표면에 넓게 분포하고 있어 여기서 대부분의 공룡 화석이 나오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의 공룡은 백악기 가운데서도 전기 백악기(1억4천만 년 전-9천만 년 전)의 것만 발견되고 있다. 반면 중국에서는 쥐라기(2억1천만 년 전-1억4천만 년 전) 공룡이 주로 발견되고, 미국에서는 쥐라기와 백악기의 공룡이 다양하게 나오고 있다.
공룡이 지배한 시대였던 중생대(2억 5천만 년 전-6천500만 년 전)는 트라이아스기, 쥐라기, 백악기 3개의 시대로 나뉜다. 중생대 들어 기후가 건조해지면서 양서류에서 파충류로 진화한 공룡은 트라이아스기 후기에 처음 출현해 쥐라기에 전성기를 맞은 뒤 백악기 말에 멸종했다. 쥐라기 공룡들은 쥐라기의 종말과 함께 사라지고, 백악기에는 새로운 종의 공룡들이 출현했다. 우리 나라에선 두 발로 걷는 몸길이 8m 정도의 백악기 초식공룡인 이구아노돈이 가장 많이 발견됐다.
전체 화석의 4분의 1정도를 차지하는 사족 보행 공룡은 몸집이 매우 컸다. 전남 해남군 황산면 우항리에서 발견된 브론토사우루스의 뒷발자국은 직경 1m로, 몸길이가 25m나 됐던 것으로 추정된다.
우리나라는 45군데에서 공룡의 발자국이 발견돼, 발자국 밀도로 볼 때는 유라시아 대륙 최대의 공룡화석 산지이다. 특히 우항리에서는 공룡 발자국뿐 아니라 세계 최대급인 길이 35㎝의 익룡 발자국과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새물갈퀴 발자국도 발견돼 세계적 관심거리가 되고 있다. 그러나 이 무적의 공룡은 6천500만 년 전 지구에서 일제히 사라졌다. 무엇이 이유인가. 기후변화설에서 전염병설에 이르기까지 여러 가설이 있지만 최근에는 운석충돌설이 가장 설득력 있는 이론으로 인정받고 있다.
운석충돌설의 가장 강력한 증거는 중생대 말 백악기와 신생대 초 제3기의 경계지층에서 발견된 이리듐이다. 지구에는 드물고 운석과 혜성에서 흔히 검출되는 이리듐의 함량이 이 지층에서만 30~1천 배나 높게 나왔기 때문이다.
현재 운석이 떨어진 곳으로 지목되는 곳은 멕시코 유카탄 반도다. 직경 10㎞의 운석이 떨어진 것으로 추정되지만 이때 생긴 구덩이는 직경이 무려 1백㎞를 넘는다. 이때 떨어진 운석은 핵무기처럼 지구 전체에 폭풍과 화재를 동반했고 몇 달 간 계속된 화재로 지구 상공은 거대한 먼지구름으로 뒤덮였다. 이 구름이 햇빛을 가리고, 지구에는 오랜 핵겨울이 시작됐다. 이미 쇠퇴기에 접어든 거대 공룡들은 이 마지막 일격을 견뎌내지 못한 채 사라지고 말았다. 처음엔 식물이 죽어갔다. 그 다음엔 식물을 먹고 사는 초식동물, 이어서 육식동물이 뒤를 이었다.
공룡 멸종은 인간에게 중요한 교훈과 과제를 던져준다. 무엇보다 멸종은 새로운 진화사의 시작이라는 점이다. 공룡을 피해 살아야 했던 중생대의 포유류들은 천적이 없어지자 폭발적인 진화의 길에 들어섰다. 공룡이 멸종하지 않고 살았다면 오늘날 인간은 아직 탄생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지난 6억년 동안 지구에서는 5차례의 대멸종이 있었다. 멸종은 지질학적으로 시대를 구분하는 기준점이 되고 있다. 지금 우리는 제6의 대량 멸종 시대에서 살고 있다. 멸종의 원인은 혜성이나 소행성 충돌이 아닌 인간이다.
인간은 탄생 초기부터 동물을 닥치는 대로 사냥한 전무후무한 ‘킬러’였다. 오스트레일리아에서는 마지막 빙하기 때 무서운 발톱을 지닌 캥거루 등 무게 45㎏ 이상 동물 24속 가운데 23속이 멸종했다. 멜버른 대학 지질학자 리차드 로버츠 교수팀은 대형동물의 뼈가 무더기로 나온 곳을 연대측정법으로 분석한 결과 이들이 묻힌 시기는 약 4만6천400년 전으로 인간이 오스트레일리아에 발을 들여놓은 시기와 거의 일치했다.
북미 대륙에도 1만3천400년 전 사람이 아시아에서 건너간 직후 불과 1천229년 만에 41종의 초식 동물 가운데 들소, 매머드 등 30종이 멸종했다. 이는 캘리포니아 대학 존 앨로이 교수팀이 컴퓨터 모의실험을 통해 밝혀낸 사실이다.
동식물의 멸종 속도는 농업혁명과 산업혁명을 거치면서 더욱 가속되고 있다. 일본 최초의 우주비행사인 모리 박사를 만났을 때 그가 “우주로 올라가 지구를 바라보면 인간이 지구를 얼마나 바꾸어 놓았는지 느낄 수 있다”고 한 말이 생생하게 기억난다.
Mark Granovetter
두꺼운 책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인맥은 질 못지 않게 양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명함을 많이 교환하고, 많은 모임에 나가고, 인터넷을 통해 광범위한 인맥을 구축하는 것이 인맥쌓기의 기본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가장 쓸만한 인터넷 인맥 구축 서비스로 링크나우를 상세히 소개해 주셨습니다.
양 소장님은 링크나우의 헤비 유저입니다. 양 소장이 지난 열달 동안 인맥 구축 사이트인 링크나우(www.linknow.kr)를 통해 맺은 인맥은 691명 입니다. 양 소장은 많은 CEO, 임원, 정부관리, 언론인 등과 꾸준히 1촌을 맺고, 고급 레스트랑으로 이들을 초청해 각계인사 교류모임을 정기적으로 갖습니다. 1촌 뉴스를 통해 교류 모임이 열린다는 사실을 알리고, 모임에 나온 상대를 자연스럽게 서로 알게 해주는 것입니다. 저도 이 행사에 나가 만나게 된 분과 비즈니스 관계로까지 이어진 경험이 있습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 보죠. 양 소장 같은 인맥 전문가들이 인맥 쌓기에서 질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숫자라고 말하는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이는 미국의 유명한 사회학자가 밝혀낸 ‘약한 고리의 강한 힘’이란 이론에 바탕을 두고 있습니다. 약한 유대관계가 강한 힘을 낸다는 뜻입니다. 양 소장의 책에도 '약한 고리의 강한 힘'에 대한 소개가 나와 있습니다만, 제가 좀더 상세히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스탠포드대 사회학과 마크 그라노베터(Mark Granovetter) 교수는 1973년 ‘The Strength of Weak Ties’ 란 논문을 발표했습니다. 그는 수백 명의 전문직 종사자와 엔지니어들의 취업 과정을 인터뷰했습니다. 그 결과 56%가 개인적인 연고, 19%가 스카우트를 통해, 20% 정도가 취직 시험을 통해 직장에 들어왔다고 대답했습니다.
중요한 사실은 개인적인 연고로 직장을 구한 사람들 가운데 83%가 자신에게 직장을 소개해 준 사람이 친한 친구가 아니라 약한 유대 관계를 맺고 있는 사람이었다고 응답했다는 점입니다. 어쩌다 인사를 나누었거나, 모임에서 간혹 만난 사람이 도움을 준 것입니다.
사실 저만 해도 사업이나 취업을 하면서 가까운 관계에서 도움을 받는 경우는 별로 없었던 것 같습니다. 어렴풋이 알던 선배, 친구의 친구를 통해 취업하거나 사업의 도움을 받는 일이 많았습니다. 가까운 사람이 도와줄 것 같은데 그렇지 못한 이유는 잘 아는 사람을 추천하는데에는 심리적인 압박과 책임감이 뒤따르기 때문입니다. 또 가까운 사람은 장점보다 단점을 더 잘알고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런 ‘약한 고리의 강한 힘’ 현상은 취업 뿐 아니라 영업, 중매 등 모든 인간사에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링크나우 같은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SNS=Social Networking Service)를 통해 구축하는 '디지털 인맥'은 대표적인 약한 고리입니다. 약한 대신에 광범위한 인맥을 순식간에 구축할 수 있습니다.
양 소장의 예를 들어보죠. 양광모 소장은 평범한 사람은 평생 만들어도 쉽지 않은 691명의 1촌 인맥을 단 10달 만에 링크나우를 통해 만들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691명의 1촌을 통해 9천명에 이르는 2촌(친구의 친구)이 생겼고, 이들의 명단과 인맥연결도를 볼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링크나우는 서로 인맥을 공유할 수 있게 하기 때문입니다. 현실 세계에서는 일어나가 힘든 일이지만, 디지털이기 때문에 가능한 일입니다. 양광모 소장은 링크나우 회원 3만명 가운데 1만명과 2촌 이내의 가까운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링크나우 같은 SNS를 이용해 프로필을 인상 깊게 쓴 뒤 1촌을 연결하면 상대에게 매우 강한 이미지를 심어주게 되고, 결국 이것이 상대방의 기억 속에 남아 만남이나 비즈니스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디지털은 약하지만 광범위하게 자신을 알리는데 매우 효과적입니다. 디지털 인맥은 '약한 고리의 강한 힘'이 나타날 수 있는 전형적인 사례입니다.
진정한 만남은 오프라인이고, 온라인은 모자라는 것이라는 도식도 무너져 가고 있습니다. 온라인이 잘 되지 않는 동문회나 동호회는 오프라인에서도 잘 안됩니다. 그리고 온라인을 통해 관계가 더욱 더 친밀해지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리고 대인관계를 넓히는 수단으로 링크나우나 싸이월드를 사용하는 층도 점차 늘어나고 있습니다.
온라인 비즈니스 인맥은 약한 연결망을 확장시켜주려는 시도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약한 연결망을 통해 더 중요한 정보가 흘러 다닌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링크나우만 보더라도 전혀 몰랐던 회원들이 서로 연결해 투자를 유치하고, 수주를 하고, 일자리를 얻고, 스카우트를 하는 일이 빈번해지고 있습니다. 온라인은 느슨하고 약해 보이지만 오히려 느슨하고 약하기 때문에 오프라인보다 더 많은 것을 가져다 줄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됩니다.
양광모 소장
아참. 양광모 휴먼네트워크연구소장이 6월12일에 '당신의 인맥 만드는 법'에 대해 강연을 합니다. 인맥에 대하여 체계적인 교육을 받고 싶은 분은 참석해보세요. 참석 예약: 인맥관리연구회 http://www.linknow.kr/group/edupower



Prev
Rss Feed